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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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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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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장범54 KBS 사장에 대한 임명안을 23일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차기 사장은 박민 현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 취임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박장범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그 뒤 윤 대통령은 21일 박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2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2일에도 국회 응답이 없자 23일 박 사장을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대전 대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과 사회2부장·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KBS 1TV 뉴스9 앵커를 맡았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 특별대담을 진행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언급하며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라고 말해 사안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는 야당 비판을 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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