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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역대 최다 참여 G20에서 러북 규탄 결집…"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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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1-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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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캐나다·호주·일본 등 각국 규탄 쏟아져
EU·캐나다·호주·일본 등 각국 규탄 쏟아져
믹타 정상 “유엔결의 지지해야” 공동언론발표
尹, WFP 통한 식량원조 10만t→15만t 확대


尹, 역대 최다 참여 G20에서 러북 규탄 결집…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리우데자네이루=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참여국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G20 회원국의 동참을 결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1세션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 불법성을 국제사회가 함께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주요 7개국G7, 브릭스BRICS, 믹타MIKTA와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등 총 21개 회원국과 17개국의 초청국, 15개 국제기구까지 2008년 G20 창설 이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주요국 정상 역시 러북 간 군사협력에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윤 대통령에 이어 발언을 이어간 우르수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 의해 국제 식량 안보 위협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비판했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북한이 러시아가 저지른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국제 평화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영토 주권을 위협하는 러시아와 함께 전쟁에 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후에 이어진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도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이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정상들은 “식량 에너지와 인도 위기가 전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떠올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정당하지 못한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으로 대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언급은 피한 채 개발도상국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리우데자네이루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G20 정상회의 참가를 통해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다”며 “윤 대통령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질서가 지속돼야만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G20 정상들이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행동을 결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믹타MIKTA 정상과 회동했다. 믹타 정상들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하고 “다수의 위기와 지정학적 대립의 시기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를 포함한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믹타는 2013년 출범한 5개 중견국 간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내년 2월부터 1년간 의장국을 수임한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에 참여한 G20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 앞서 의장국인 브라질 주도로 열린 글로벌 기아·빈곤퇴치연합GAAHP 출범식에 참석했다. GAAHP는 도움을 받는 나라와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또는 기구를 서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번 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하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를 올해 10만톤t에서 내년에는 15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에서 재원 보충 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여를 2021년 대비 45%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세계 경제를 크게 후퇴시킨 코로나 팬데믹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이 창립 회원국인 ‘팬데믹 펀드’의 재원 보충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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