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 구조 다 안다"는 명태균…대통령실, 첫 공식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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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 열면 세상 뒤집어진다" 폭로
대통령실 "두 번 봐, 연락 안 해" 반박
대통령실 "두 번 봐, 연락 안 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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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해왔습니다. 명 씨는 대통령 자택에 여러 번 갔다며 집 내부 구조를 설명했고,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 진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런 명 씨에 대해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 씨를 두 번 봤다"며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태균씨는 "대통령 자택에 여러 번 갔고, 내부 구조도 훤히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명태균 : 아크로비스타 들어가면 대통령 집을 열어보면 개가 한 마리 묶여 있어요. 그 집 구조를 진짜 내가…]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통화와 문자 연락을 계속해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대통령하고 그냥 주고받고 주고받고 텔레하고. 여사와 수시로 통화했잖아. 한 달에 한두 번 이런 식으로…]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 부부를 위해 한 일 가운데 아직 밝히지 않은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안 나온 거야 지금. 그러다가 입 열면 진짜 뒤집히지.]
세상에 알려지면 큰 논란이 될 일들이 더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에 국민의힘 정치인이 자택을 방문할 때 명 씨를 두 번 본 적은 있지만, 이후부터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국민의힘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며,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선 막바지에 유세장에서 명 씨를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거리를 두도록 조언한 뒤로, 윤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원동주 / 영상디자인 최석헌]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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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해왔습니다. 명 씨는 대통령 자택에 여러 번 갔다며 집 내부 구조를 설명했고,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 진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런 명 씨에 대해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 씨를 두 번 봤다"며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태균씨는 "대통령 자택에 여러 번 갔고, 내부 구조도 훤히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명태균 : 아크로비스타 들어가면 대통령 집을 열어보면 개가 한 마리 묶여 있어요. 그 집 구조를 진짜 내가…]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통화와 문자 연락을 계속해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대통령하고 그냥 주고받고 주고받고 텔레하고. 여사와 수시로 통화했잖아. 한 달에 한두 번 이런 식으로…]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 부부를 위해 한 일 가운데 아직 밝히지 않은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안 나온 거야 지금. 그러다가 입 열면 진짜 뒤집히지.]
세상에 알려지면 큰 논란이 될 일들이 더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에 국민의힘 정치인이 자택을 방문할 때 명 씨를 두 번 본 적은 있지만, 이후부터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국민의힘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며,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선 막바지에 유세장에서 명 씨를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거리를 두도록 조언한 뒤로, 윤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원동주 / 영상디자인 최석헌]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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