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재명 2심 무죄 판결은 검찰 파면 선고" > 정치기사 | politics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16 재보선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보협 수석대변인. 2024.9.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조국혁신당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무죄 판결은 검찰에 대한 파면 선고"라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은 원칙과 상식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징역형이 나왔던 1심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이 대표와 민주당 당원, 지지자들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내란 완전 종식과 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저강도 쿠데타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세웠고,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이 대표를 비롯해 비판 언론과 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을 끊임없이 수사하고 기소했다"며 "지금도 내란수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영구집권을 획책한 명백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온갖 잔꾀를 부려 윤석열 일당을 비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조숙한 파면 결정으로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혁신당은 검찰도 이대로 두지 않겠다.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키고,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매듭짓겠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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