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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북송금사건 선고 후 치명상 입고 정치권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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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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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북송금사건, 늦어도 내년 6월 선고"

"이재명 실형 선고 이어지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생각 바뀌어"

"반명 내지 비명 세력들, 아마 활동 활발하게 시작"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 조문을 마친 뒤 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부지사가 1심에서 9년 6개월 나왔다. 주범인 이 대표는 그 이상은 나올 것"이라며 "엄청난 정치적 치명상을 입고 아마 퇴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민주당의 내홍이 격화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대북송금사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 내년 상반기 한 6월 정도 되면 늦어도 선고되리라고 보는데 지금 이화영 부지사가 1심에서 9년 6개월 나왔다. 그런데 이 대북송금사건의 정치적 수혜자, 이익자는 이 대표다. 이 대표와 북한 당국자 간의 대화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이화영 부지사한테 정치적 이익 가는 게 별로 없다"라며 "궁극적인 이익은 이 대표한테 가는 건데 그러면 이화영 부지사보다 더 주범인 이 대표는 그 정도 이상은 나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 저는 대북 송금 사건이 선고가 되면 이 대표가 엄청난 정치적 치명상을 입고 아마 퇴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으로 소위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들이 한 60여 명 가까이 된다. 완전히 친명계의 핵심 옹위 세력들인데 어쩔 수 없이 이 대표에게 고개 숙였던 정치인들이 많이 있을 거다. 또 반명 세력들이 있고"라며 "지금은 숨죽이고 있지만 그때쯤 되면 민주당의 내분이 격화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살리겠다는 세력들이 많이 있고 그 세력들이 굉장히 강고한데 제1재판, 제2재판, 제3재판에서 계속해서 실형이 선고되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생각이 바뀐다. 이재명 대표로서는 우리가 도저히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가 없구나,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구나"라며 "그때쯤 되면 지금 숨죽이고 있던 반명 내지 비명 세력들이 고개를 들고 기지개를 펴면서 아마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시작할 거다. 그게 정치다"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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