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건희 낙하산 넘어 알박기 인사···대한민국 사유화 실태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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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2월11일현지시각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8일 “낙하산 인사라는 말로도 부족한 김건희 여사의 ‘알박기 인사’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낙하산 인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짱 거짓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변호를 맡았던 검찰 출신 서정배 변호사가 단독 추천을 통해 지난 3월 수협은행 감사로 선임된 것과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를 변호한 이력이 있는 손경식 변호사의 동생이 지난해 12월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에 선임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보은 인사는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 대통령의 권력 사유화도 용납할 수 없는데 대통령 부인이 권력 사유화에 앞장서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며 “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이고 이 정권의 인사권자가 누구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내가 집사람한테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대통령의 토로나 김 여사가 수석들이 있는데도 대통령에게 민망한 언행을 여러 번 했다는 목격담은 국민을 기겁하게 한다”면서 “대한민국 공공기관과 공직사회는 김건희 여사의 전리품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낙하산 인사라는 말로도 부족한 김건희 여사의 ‘알박기 인사’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한민국 사유화 실태를 제대로 밝히겠다”고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곳곳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거나 여당 출신인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했다는 지적이 7일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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