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감은 김건희 특검 전초전"…세번째 재표결 예고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야당 "국감은 김건희 특검 전초전"…세번째 재표결 예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07 10:37

본문

野, 국감 통해 김여사 특검 명분쌓기
다음달 재발의 통해 8석 이탈표 기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2대 첫 국회 국정감사를 다음 달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를 위한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국감 기간 야권 주도의 상임위원회를 통해 김 여사 특검법의 명분을 쌓은 후, 다음 달 관련 법안을 재발의해 국회 통과를 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파도 파도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치는 끝장 국감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여사 의혹의 핵심 쟁점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디올백 수수 사건, 공천개입 의혹 등을 집중 조명해 대통령실 압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오는 11월 김 여사 특검 재발의를 위한 바로미터로 삼을 전망이다. 관건은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대국민 공감대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는지다. 김 여사를 비롯한 관련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할수록 국민들의 불신은 커지고 이는 정부는 물론 여당까지 특검 압박을 피할 수 없다는 계산이다.

야당

김건희 여사


계획대로 김건희 특검법이 다음 달 재추진될 경우 민주당은 국회 재표결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 4일 최종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194명, 반대 10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은 여당 의석 108석 중 4석의 이탈 가능성에 고무됐다. 다음 재표결에서 여권 내 4석이 추가 이탈할 경우 김건희 특검법 통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지난 재표결에서 여권 내 이탈표 4석은 예상 밖의 결과로 놀랐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더는 특검을 피할 수 없다는 기류가 생기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재표결을 하면 부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상황은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증명해 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공휴일인 1일과 3일 제외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7.9%로 지난 조사25.8%에 이어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문가들 역시 여당이 장기적으로 김건희 특검 재표결을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방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의원들 내부에서는 다음 대선에 이어 총선을 고려할 시점에 이 문제김건희 특검를 더는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여당이 김 여사 특검을 온전히 방어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관련기사]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男, 아내는 남편 도주 도왔다
2년 만에 이혼 황재균·지연 심경고백…"다툼 극복 어려웠다"
먹방 유튜버 히밥 수입 깜짝 공개…"내 월급은 3500만원"
"윗분 점심에 매달 10만원씩 내요"…월 200 9급 공무원 한탄
백종원, 안대 벗으며 "아"…여경래 "방심하다 한방에 훅 갔다"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세일 상품만 담았는데? 영수증으로 보는 물가 잔혹사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2
어제
2,047
최대
3,806
전체
719,7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