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필리핀, 한국전 최대 병력 보낸 고마운 친구…동포들, 양국 발전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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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빈 방문…동포 200명 초청 만찬 간담회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최대 병력 보내준 친구"
"모국이 동포 뒷받침…경제영토 확장 힘 보태달라"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최대 병력 보내준 친구"
"모국이 동포 뒷받침…경제영토 확장 힘 보태달라"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고 있다. 2024.10.06. myjs@newsis.com
[마닐라=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 동포 여러분께서도 여러가지 혜택과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모국의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필리핀은 6.25전쟁 때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아시아에서 파병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4명 중 한 사람이 한국인이고, 작년 한 해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 145만 명이 필리핀을 찾았다"며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K-팝과 K-드라마를 즐기면서 우리 문화와 우리말에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간에 유대와 우정이 돈독해지게 된 데에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영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많이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펜데믹으로 신음했던 지난 2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바로 이 시점에 대한민국 대통령님 내외분의 필리핀 국빈방문은 우리 대한민국과 필리핀 한인 동포사회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이어 "지난해 재외동포청을 신설해서 재외동포 끌어안아 주시고 재외동포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의 대한민국과 필리핀은 한국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나란히 싸운 혈맹의 나라"라며 "그렇기에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 200여명이 초청#xfffd;記만#xfffd; 최상목 경제부총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이상화 주필리핀대사 내외,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 국장 등이 참석했다.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10.06.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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