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불이 확산하며 오후 6시 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 산불로 인근 점동·국동마을 주민 11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이날 발생한 산불. 2025.3.21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한 것이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기는 역대 6번째다.
앞서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과 2005년 강원 양양군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 등에서 피해가 크게 나자 정부는 이들 지역을 특벌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산불로 피해를 본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 지원이 추가로 이뤄진다,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4명 사망·5명 화상
- ☞ 의성 대형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당사자가 직접 119신고"
- ☞ 숨진 부동산 강사 누운 상태로 공격 당해…아내 영장 재신청
- ☞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 ☞ 아파트 관리비 수억원 횡령한 경리 16일만에 체포…"빚 갚았다"
- ☞ 세계실내 金 우상혁 "커 목말 타고 감격…도쿄까지 행복한 점프"
- ☞ 라이벌이자 영웅 알리 떠나고 9년 뒤 눈 감은 복싱 전설 포먼
- ☞ "왜 귀가 늦어" 아내 때린 남편 무죄…"술주정 말리다 난 상처"
- ☞ 홍명보호, 이강인·백승호·정승현 소집해제…대체발탁은 않기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lt;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관련링크
- 이전글끝까지 尹 지킨 김성훈 영장기각에…與, 공수처 불법수사 부각 25.03.23
- 다음글국민의례하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25.03.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