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방문…김동연 지사와 회동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방문…김동연 지사와 회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10-04 18:19

본문

김 "경기도는 윤 정부와 다른 길 가"…문 "경기도가 선도하면 바람 일으킬 것"

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방문…김동연 지사와 회동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와 회동을 가졌다.

전직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공식 방문하기는 처음인 데다 김 지사가 영입한 친문친문재인계 보좌진이 회동 자리에 함께하며 정치적 해석도 낳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오후 4시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도청을 찾았다.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고, 문 전 대통령은 환영나온 직원들과 악수하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도청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40분간 환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3명의 경기도 부지사와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 보좌진이 배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고 김 지사는 "저희가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선언, 사회적 경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AKR20241004131800061_02_i.jpg경기도청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4 chan@yna.co.kr 끝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회담 뒤 DMZ 백목련 꽃차,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햅쌀, 민통선 장단 백목콩 종자 등 평화 염원 3종 세트를 문 전 대통령에 선물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도청을 나서며 행복한 경기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경기도 화이팅!이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환담을 마친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는 도청 인근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산책 나온 시민들과 인사도 나눴다.


AKR20241004131800061_03_i.jpg경기도청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했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쓴 방명록. 2024.10.4 chan@yna.co.kr 끝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해 기조연설과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 들어 옛 친문친문재인계 출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전해철 전 국회의원을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강민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경기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정무 라인을 정비해 이재명 대항마로서 입지를 다지며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2022년 6월 도지사 당선인 신분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데 이어 취임 이후 지난 3월까지 3차례 평산마을을 방문, 문 전 대통령과 정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ch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결국 홍명보호 하차…홍현석 대체 발탁
너무 나간 中국경절 알뜰여행…화장실서 수십명 잠자기도
비닐하우스서 부부 추정 불법체류자 2명 숨져…"CO 중독 조사"
"팔이 무릎에 스쳐" 시내버스서 4세 아이·할머니 폭행한 20대
"LH, 1년 무단결근 직원에 8천만원 급여…뒤늦게 파면"
북한 쓰레기 풍선 떨어지며 남양주 아파트 옥상에 불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륙 직후 기내 연기에 회항…인명피해 없어
양평 봉미산에서 벌에 쏘인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강남 아파트서 택배 훔치고 흉기 들고 돌아다닌 40대 주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26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4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