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윤한홍 안 돼요"…캠프 인사도 개입?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사모님, 윤한홍 안 돼요"…캠프 인사도 개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18 20:2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명태균 씨 녹취 파일을 민주당이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명 씨가 김건희 여사를 설득해서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을 기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과거 윤 대통령 대선캠프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2년 대선 직전 명태균 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라며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 파일입니다.

자신이 김건희 여사를 설득해 후보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기용되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명태균 씨-지인 대화 재작년 대선 직전 : 사모한테 딱 전화해서 윤 의원님 비서실장 안 돼요 내가 했지 사모님, 윤한홍이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훌륭하신 분을 어떻게 선거판의 비서실장을 씁니까.]

이어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명 씨는 주장합니다.

[명태균 씨-지인 대화 재작년 대선 직전 : 바로 신랑 전화해서 내가 윤한홍 의원한테 안 된다 했으니까 당신 그렇게 알아...]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1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후보 비서실장으로 권성동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자신이 윤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도 불발시켰다며,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도 담겼습니다.

[명태균 씨-지인 대화 재작년 대선 직전 : 윤한홍이는 나 때문에 잘렸어요, 도지사 나가는 거 사람을 음해를 많이 하대... 윤 총장이 나보고 윤한홍이는 행안부 장관은 시켜도, 명 박사 때문에 경남지사는 안 내보낼 거라고 두 번 전화 와서.]

그러면서 2021년 8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완수 현 경남지사에게 윤 대통령을 소개해 준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씨-지인 대화 재작년 대선 직전 : 박완수 의원도 작년2021년 8월에 자기가 윤석열 한 번 만나는 게 꿈이라 해서 윤석열 집에 데려가서 같이 술먹고 같이 놀다 갔는데. 자기가 도지사 되는 게 꿈이지. 가능성은 제로인데 해줘야지.]

민주당은 명 씨가 대선 후보 비서실장 인선도 좌지우지할 정도의 비선실세임이 드러났고 김 여사가 당무에 깊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에서 거론된 윤 의원은 SBS에 "명 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장을 밝힐 사안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김상민 기자 msk@sbs.co.kr

인/기/기/사

◆ "힘들어서 못 한대요"…가사관리사 이어 버스기사도?

◆ "쾅! 하더니 우왕좌왕" 출근길 지하철 발칵…600여 명 대피

◆ 옛날 노인과 다르다?…"아파도 자녀랑 안 살아" 급증 이유는

◆ "허리 감싸고 귓속말"…"서울여대가 룸살롱?" 분노에 아수라장

◆ "가미카제처럼"…미국 이어 유럽 결단하면 모스크바 사정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55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1,0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