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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 판 깔리자 친윤들 급제동···윤심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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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5-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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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론이 떠오르자 8일 친윤석열계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전 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을 높이는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시기를 늦추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을 모실 땐 당선자, 21대 의원들, 중진의원들, 상임고문단 고문들과의 만남을 통해 6월말~7월초쯤 전당대회를 빨리해서 조기에 당 지도체제 정비하고 당 혁신을 하자는 총의가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황 위원장의 결정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그 상황이나 역할에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황우여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다”며 “황 위원장께서 이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황 위원장을 향해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되는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니 참 가관”이라며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 모두 윤 대통령과 소통이 원활한 친윤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는 점에서 전당대회 연기론을 비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윤·한 갈등의 여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당대회가 늦어질수록 총선 패배 책임론이 희석돼 한 전 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이에 대한 불편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앞서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윤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찐윤‘진짜 친윤석열계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은 보다 직접적으로 한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제가 이번에 원내대표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근저에 저도 10명 중 한 사람인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선거 결과 우리가 졌으니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자신도 원내대표에 나서지 않는데 총선 총책임자였던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에 도전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후 당내 인사들과 본격적으로 회동을 하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과 통화는 했고 가까운 날 만나기로 했다”며 “이번 주에는 봐야겠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9월 정기국회 직전에 국회의원들도 많이 모이고 약간 선선해지는 즈음에 하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그게 최적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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