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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설 민심은 정권교체…이재명, 큰 폭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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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1-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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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일관된 흐름"
김민석 최고위원 민주당 설 민심 기자간담회
"윤석열 파면 및 민주당 지지, 정권교체론 우세"
최상목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거부할 법안 아냐"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30일 "정권 교체가 설 민심의 최대 요구이고 민주당의 절대 과제"라며 "이재명으로의 정권 교체가 큰 흐름"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 및 파면 찬성과 민주당 지지, 즉 정권교체론이 우세하다. 윤석열 구속기소가 확정된 시점에서 이 흐름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 흐름과 관련해 "진보층과 중도층의 조사결과는 일관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실제 민심과 관련해서는 중도층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째로 윤석열 탄핵 및 파면 찬성과 민주당의 지지, 즉 정권교체론이 우세하다"라며 "둘째로는 이 대표의 개인적 지지가 큰 폭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와 별도로 연휴 기간 중 민주당을 향해 전국 곳곳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주문은 빨리 끝내고 경제 살려라는 것이었다"며 "민심의 요구에 따라 경제회생과 그를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 마련 노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조기대선 준비를 시작할 수는 없는 상황임을 당원과 국민 모두가 이해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결해서 내란옹호 흐름과 싸우면서도 국민을 안심시킬 보다 좋은 민생정책을 내놓으며 정치를 보다 정상화하는 국면으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전환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강성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광훈 집회와 극우 유튜버가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하며 보수의 중심에 자리잡은 상황"이라며 "보수가 뉴라이트를 넘어 폭력, 테러, 파시즘과 결합할 수 있는 극우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포지티브한 자기 내용 없이 오로지 이재명 탓, 이재명 때리기, 이재명 죽이기만 하다가 대형사고를 내고 스스로 자폭한 대표적 케이스가 바로 윤석열 계엄"이라며 "집권당이 윤석열과 똑같이 모든 사법기관과 절차를 비판, 부정하고 오로지 이재명 때리기만을 정치적 생존전략으로 설정하는 것은 결과의 실패가 뻔한 자해행위"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내란 이후 생긴 극도의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완화할 민주당의 성숙하고 신중한 언행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무겁게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쓸 경우 탄핵을 추진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통과된 특검법은 그동안 제기됐던 법적인 시비의 소지도 없고 내용적으로도 국민의힘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한 내용"이라며 "합리적 관점에서 볼 때 거부권을 행사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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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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