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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복권 판매액,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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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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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영대 분석…"경제난 속 판매 폭증, 한탕 기대심리 늘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불황 속에서도 10년 전의 2배 수준을 기록하며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7조33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판매액인 3조5550억 원과 비교해 106.3% 증가한 액수다.


특히 즉석복권의 판매가 급증했다. 2015년 1696억 원이던 판매액은 지난해 8946억 원으로 대폭 늘어 10년 사이 427.3%의 증가율을 보였다. 로또 판매액도 201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해 10년 새 3조2570억 원에서 5조9562억 원으로 확대됐다.

신 의원은 "서민층이 주로 구매하는 복권 판매액의 폭발적 증가는 현재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탕을 기대하는 심리가 늘어나는 등 서민들의 절박한 심리가 복권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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