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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보수층 극우 강세…파시즘 결합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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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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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극우 유튜버, 보수 중심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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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보수층 내의 극우 강세흐름이 현실로 지속될 경우 한국정치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전광훈 집회와 극우 유튜버가 집권당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하며 보수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보수가 뉴라이트를 넘어 폭력, 테러, 파시즘과 결합될 수 있는 극우화의 조짐"이라며 "계엄 내란 옹호, 부정선거론 확산, 법원 폭동 옹호,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의 대통령선거 후보 부상 등이 그 현상"이라며 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극우의 극복은 한국민주주의의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며 "계엄내란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이미 망상성과 폭력성이 드러난 전광훈식 극단주의와의 절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극우화의 흐름은 여론조사를 볼 때 중도층 지지확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때리기에 올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데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이재명 탓과 이재명 때리기, 이재명 죽이기만 하다가 대형사고를 내고 스스로 자폭한 대표적 케이스가 바로 윤석열 계엄"이라며 "집권당이 윤석열과 똑같이 모든 사법기관과 절차를 비판하고 부정하면서 오로지 이재명 때리기만을 정치적 생존전략으로 설정하는 것은 결과의 실패가 뻔한 자해행위"라고 일침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때리기 네거티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의 늪에서 빠져나와 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과 선을 긋고, 전광훈등 극우세력과 확실히 절연하고 제대로 경쟁을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층 결집과 관련해 "여론조사 수치만 가지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보수층 강세는 상당적으로 극단적인 보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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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kdw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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