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尹 암살 가능성 확실" 썼다가 삭제…도 넘은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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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20 10:27 조회 1 댓글 0본문
윤석열 대통령 암살 음모론 옮긴 전한길
"확실한 것 같다는 촉이 온다" 썼다 삭제
"확실한 것 같다는 촉이 온다" 썼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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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암살 가능성을 주장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ON 김미영 대표가 민주당 플랜 D 윤통윤 대통령 암살 가능성을 언급했다. 확실한 것 같다는 촉이 온다"면서 보수단체 VON의 김미영 대표가 주장한 윤 대통령 암살 음모론을 옮겼다.
이 글에는 "탄핵 기각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부정선거 수사가 본격화된다"며 "민주당과 중국은 부정선거를 덮고 조기 대선밖에는 방법이 없다. 조기 대선을 하려면 윤 대통령 암살밖에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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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삭제된 전한길씨가 옮긴 윤석열 대통령 암살 음모론. / 사진=인스타그램
20일 확인 결과 전씨의 게시물에서 이 암살 음모론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전씨는 헌법재판소를 향한 국민혁명을 주장한 기존 부분은 삭제하지 않았다. 전씨는 헌재 심리의 불법성을 주장하면서 "국민혁명 곧, 제2의 4·19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 전문가 허영 교수의 말대로 헌재를는 결국 가루가 되어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서고 있는 전씨는 지난 15일 광주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이라며 "윤 대통령을 지켜내자고 계엄령을 통해 국민을 일깨워준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이렇게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너무 좋지 않느냐"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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