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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병원서 소리내 웃었다" 의료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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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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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초등생 살해 교사 병원서 소리내 웃었다quot; 의료진 당황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마트에 들러 흉기를 구입한 뒤 검은 봉지에 들고 나오는 교사 명모 씨[JTBC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 당일 응급실 치료 중 소리내 웃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알려진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는 별개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반사회적 인격장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일 대전경찰청과 한국일보 등에 따르면, 가해 교사 명모48·여 씨는 지난 10일 범행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응급실 내 외상센터 소생실에서 지혈 등 응급치료를 했고, 손상된 혈관을 확인하는 등 검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갑자기 소리 내며 웃어 의료진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목 부분 부상이 깊어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는데, 고통을 호소하기는 커녕 상식 밖의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당초 A 씨가 단순히 흉기에 찔린 환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후 초등학교 1학년생을 살해한 뒤 자해해 치료를 받던 중 웃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 치료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으며, 진료기록도 담당 의사와 간호사만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문가들은 범행 후 웃는 행동에 대해 반사회적 인격장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정신병력보다는 성격과 기질 때문인 것으로 봐야 한다”며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뒤 흥분상태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잠재적 의식에 남아 있는 만족감이 순간적으로 웃음으로 나타났을 수 있다. 지난해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CCTV에 포착된 박대성의 웃음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한국일보에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지만, 11일까지 A 씨의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늘 양을 살해한 후 자해를 한 A 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돼 산소호흡기는 뗐으나 지난주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혈압이 올라 다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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