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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차단…미끄러짐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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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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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전국에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선 양방향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빙판길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밤새 눈이 계속 내리면서 전국에서 고속도로가 얼어붙었는데요.


이런 폭설 때문에 오늘 오전 5시 25분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계룡 오르막 구간은 한때 양방향 모두 통행 차단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계룡IC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약 1시간 반 만인 7시쯤 다시 통행 재개됐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탓에 곳곳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어제27일 오후 7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한 도로에서는 대기업 통근버스 9대가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가던 버스가 눈길을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뒤집혔는데, 뒤따르던 통근버스 8대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이 때문에 승객 47명이 경상을 입었고,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는 약 5시간 만에야 통행 재개됐습니다.

오늘 오전 3시 10분쯤에는 충남 대전-당진고속도로 신영터널 인근에서 LPG를 실은 탱크로리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전도되기도 했습니다.

이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만 차로가 아예 막히는 바람에 이 일대 통행도 1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빙판길 #차량전도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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