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후폭풍…두둑해진 복부 지방, 2주 안에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설 연휴 후폭풍…두둑해진 복부 지방, 2주 안에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1-30 11:04

본문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가족과 오랜만에 모여 앉아 송편, 갈비찜, 동그랑땡, 전, 약과, 식혜까지 명절 음식을 즐겼다면, 지금쯤 체중계 위에서 한숨을 쉬고 있을지도 모른다. 평소보다 몸이 무거워진 느낌, 바지가 꽉 끼는 현실이 낯설지 않다.

설 연휴는 명절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다. 많은 사람이 ‘명절 후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문제는 결심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어차피 겨울이니까 좀 더 먹고 나중에 시작하자"라는 생각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는 물론 다이어트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명절 동안 급격히 늘어난 체중은 2주 안에 바로잡으면 비교적 쉽게 감량할 수 있다.
설 연휴 후폭풍…두둑해진 복부 지방, 2주 안에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
◆급격히 찐 살, 지방이 아니라 글리코겐이다


연휴 동안 2~3kg가 갑자기 늘었다면, 이는 대부분 ‘지방’이 아닌 글리코겐과 수분 증가로 인한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글리코겐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 중 하나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며 수분과 함께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단기간 폭식으로 갑자기 찐 살은 지방으로 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데에는 약 2주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이 시기를 넘기기 전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지방으로 고착되기 전에 감량할 수 있다.

◆다이어트 타이밍 놓치면 어떻게 될까?

만약 명절 후에도 식습관을 방치하면,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바뀌면서 체중 감량이 훨씬 어려워진다. 지방이 되면 체내에서 7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세포가 커지면 몸이 지방을 더욱 쉽게 축적하는 방향으로 변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굳어질 위험도 있다.

◆지방흡입 후라면?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지방흡입을 받은 경우라면, 명절 동안 과식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지방흡입 후 피하지방이 감소하면서 식욕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을 하면 지방세포 수가 줄어들지만, 남아 있는 지방세포는 더 쉽게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 후 명절 동안 식습관이 무너졌다면 2주 안에 반드시 정상적인 식단으로 회복해야 한다.

지방흡입 후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수적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식단을 체계적으로 조절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명절 후 불어난 체중을 원래대로 돌리는 데 주어진 시간은 단 2주다. 이 시기를 놓치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감량이 어려워지고, 결국 다이어트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명절 동안 찐 살이 걱정된다면 오늘부터 바로 실천하자. 2주 동안만 집중 관리해도 명절 전 체중을 되찾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늦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TIP. 명절 후 2주 관리법, 이렇게 해야 한다

▲식사량 20~30% 줄이기

명절 동안 과식했다면, 다음 2주 동안은 평소보다 20~30% 적게 먹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무조건 굶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오히려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요요 현상을 부를 수 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되, 지방이 많은 육류 대신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 저지방 단백질을 선택한다.

채소 섭취를 늘려 포만감을 유지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밀가루 음식,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한다.

▲수분 섭취 늘리기

글리코겐이 빠르게 소비되려면 수분이 충분해야 한다. 따라서 하루 8컵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따뜻한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량 늘려 지방 전환 막기

연휴 동안 쌓인 글리코겐을 빨리 태우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저강도 유산소 운동속보, 가벼운 조깅, 사이클을 30~40분 이상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어 지방이 더 잘 연소된다. ‘공복 유산소’는 글리코겐을 빠르게 태우는 효과가 있으므로 아침 공복에 가벼운 운동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4
어제
2,473
최대
3,806
전체
844,7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