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상태로 탄핵심판에 내란재판 받는 尹…투트랙 대응 고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구속 상태로 탄핵심판에 내란재판 받는 尹…투트랙 대응 고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1-30 13:58

본문

3월까지 두 재판 동시진행 예상…보석·심판정지 요청 등 거론

구속 상태로 탄핵심판에 내란재판 받는 尹…투트랙 대응 고심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까지 받게 되면서 변호인단과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변호사들과 접견하며 향후 재판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추후 재판 대응 등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방침은 없다는 입장이다.

탄핵심판은 앞으로 매주 2회씩, 오는 6일부터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종일 열린다.

현재 예정된 변론기일은 다음 달 13일 8차 기일까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에는 심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을 지휘한 군사령관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증인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이 기소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르면 31일 재판부를 배당하고 2월 중 공판준비절차를 거쳐 3월에는 본 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요 형사사건은 2∼3개월씩 준비 절차를 갖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은 초유의 현직 대통령 재판인 점, 구속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 법원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PYH2025012318970001300_P2.jpg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서울=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계선, 김복형, 정정미, 이미선, 문형배, 김형두, 정형식, 조한창 헌법재판관. 2025.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이에 따라 적어도 3월까지는 윤 대통령이 두 종류의 상이한 재판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법원에 제출된 방대한 증거기록을 분석해 전략을 짜면서 헌재 심판정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에도 대응해야 한다. 검찰 수사도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우선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보석을 불허할 수 있고, 관련자 연락 금지 등 일정 조건을 달아 석방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절차를 일단 중지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헌재법 52조는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면 심판을 정지할 수 있다고 정한다.

다만 탄핵심판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헌재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는 관측이 많다. 심판 절차 정지는 당사자의 신청과 무관하게 헌재가 재량으로 결정한다.

일각에서는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윤 대통령이 형사재판에 임하지 않는 방안, 윤 대통령 측과 여권에서 편향성 우려를 제기해온 이미선·정계선 헌법재판관 등에 대한 회피를 촉구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동물구조 비행중 추락사 한국계 美파일럿…생존 유기견 새가족 품에
SBS 연예대상에 유재석…"20번째 대상, 이런 날 올 줄이야"
새벽 골목길 누워있던 30대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무릎 꿇고 애원했는데도…연인 폭행한 폭력조직원 징역 3년
故 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 손배소 제기
우크라에 사살된 북한군 소지품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지구생명체 외계 기원 증거?…소행성 샘플서 DNA 성분 나왔다
[샷!] 식빵 무료 쿠폰에 3만명 몰려…고물가 생존기
호날두 아들 "아빠보다 음바페가 잘한다"…호날두 "내가 낫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1
어제
2,426
최대
3,806
전체
842,5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