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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미끄러지고, 고립되고…전국 곳곳 폭설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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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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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윤웅성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폭설이 쏟아지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윤웅성 기자와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폭설 피해가 속출하면서 시청자 제보도 줄을 잇고 있죠?

[기자]

네, 전국에서 폭설과 관련해 많은 제보가 YTN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우선 대체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북 봉화군의 한 마을입니다.

오전 10시쯤 들어온 제보인데요.

집으로 들어오는 진입로부터, 주변 나무와 계단 가릴 것 없이 눈이 가득 쌓인 모습입니다.

자로 재보니 37cm나 쌓였는데요.

제보자는 어젯밤부터 눈이 많이 내렸다며,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오늘 새벽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 인근인데요.

연신 와이퍼를 움직여보지만 강한 눈발 때문에 앞에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도로 자체가 하얗게 변해서 차선조차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제보자는 폭설이 예고됐는데 미리 제설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앵커]

연휴라 눈을 치우기도 쉽지 않아 곳곳에서 고립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히 마을 진입로가 막혀 고립됐다는 제보들도 많은데,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아침 용인에 있는 한 주택단지에서 들어온 제보 영상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는데요.

마당과 계단 등에는 흔적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제보자는 차량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틀째 눈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서 하루에 두 번씩 치워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며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기 안성시 금광면의 전원주택입니다.

나무와 계단 난간 등에 소복하게 눈이 쌓였고, 처마에는 고드름이 가득 매달렸습니다.

이번 제보자분도 줄자로 직접 얼마나 쌓였나 재보셨는데, 25cm에 달했고요.

차량 운행이 안 될 정도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원주시 치악산 자연휴양림 모습입니다.

폭설로 온통 눈밭인 상황에서 함박눈이 더 내리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늘 오전 퇴실해야 할 고객 20~30명이 제때 나가지 못하고 고립됐었다고 합니다.

휴양림 측 트랙터가 와서 제설 작업에 나서면서 오후 1시 넘어 겨우 통행할 수 있었는데 여전히 차량이 다니기는 힘들어서 도보를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제보자는 이용객 대부분이 설 연휴를 맞아 휴양림을 찾았는데, 먹을거리를 사려고 해도 갈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는데요.

제보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남국 / 휴양림 이용객 : 아이들이 있어서 먹을 게 없어서, 라면 사러 내려가려고 해도 내려갈 수가 없어요. 트랙터가 밀고서 지금 천천히 이제 내려가고 있거든요.]

이렇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설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논산시 상월면에 있는 마을 상황입니다.

멀리서 눈을 치우며 달려오는 차량은 다름 아닌 트랙터입니다.

농작업에 이용되는 트랙터가 오늘은 제설차로 변했습니다.

외진 곳이라 지자체의 제설차가 오기 어려운 상황이라 주민들은 직접 눈을 치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랙터로 길을 내서 주민들이 이동도 가능하고, 비닐하우스 등에도 현재까지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가뜩이나 설 명절을 앞두고 차량 통행이 많은데, 눈길 교통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새벽에 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서 눈이 쌓여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눈길 미끄럼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 차례로 영상 보겠습니다.

오늘28일 새벽 6시 5분쯤 포항 산업단지 근처인 남구 연일읍의 한 도로에서 봉고차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10대 남성 한 명이 다쳤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눈길에 미끄러져 2중, 3중 추돌 사고가 각각 일어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보령시 청소면의 서해안고속도로 종점 부근을 달리던 대형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 안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는 않아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도 서안성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드레일까지 들이받고 1, 2 차로를 모두 막은 뒤에야 멈춰 섰는데, 다행히 승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편도 2차선 도로가 한 시간가량 통제됐는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아니지만 빙판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실상 고립됐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북단양 나들목 인근 도로입니다.

눈보라가 치는 와중에도 반대편 내리막길에선 차량이 통행하지만, 오르막길에선 차량들이 멈춰 서 있는데요.

고속도로 진입 전에 회전 구간에서 후륜 자동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가 마비된 겁니다.

제보자는 30분 넘게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다가 견인차가 오고 나서야 겨우 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옥 / 운전자 : 램프 구간은 보통 차선이 좁잖아요. 후륜 구동 차들이 올라가다 못 올라가고 뒤로 후진하고 막 그런 상황이더라고요.]

[앵커]

곳곳에서 항공편이 결항 되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오전 11시 기준 폭설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충남 당진에서 축사 한 곳의 지붕이 무너지는 등 시설 피해가 속출했고, 소방 당국이 구조·구급은 63건, 안전조치는 69건을 마친 상태입니다.

한파와 폭설로 주요 공항의 항공편에서도 지연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에서 항공기 111편이 결항됐고, 목포에서 제주, 여수에서 거문도, 포항에서 백령도 등 73개 항로에서 여객선 96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폭설로 통제되는 구간도 점차 늘면서 경기와 충북, 전남, 경북에서 지방도로 24곳이 통제됐습니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8시 36분쯤 폭설로 용인경전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용인에는 오전 7시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2시간 반가량 만인 오전 11시 10분부터 운행이 재개됐지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밖에 KTX 경부선과 호남선, 강릉선, 중앙선도 오늘 오전부터 서행 운행하고 있는 상태로 코레일은 폭설·한파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경계 태세를 한껏 올린 상황인데요.

어제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어젯밤 10시 부로 2단계로 격상했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상태입니다.

[앵커]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상황을 알리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제보 방법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정확한 피해 상황을 시민분들께 알리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절실한데요.

카카오톡에서 뉴스는 YTN과 제보는 YTN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하시면 쉽게 제보할 수 있습니다.

또는 02-398-8282나 02-398-8585로 전화 주셔도 좋습니다.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제보해주시면 보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청자분들의 안전이니까요.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안전에 유의하면서 제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사회부 윤웅성 기자와 함께 폭설 피해 상황 알아봤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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