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어요!"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긴박했던 당시 상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불났어요!"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긴박했던 당시 상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1-29 19:3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불이 다 꺼지고 보니 이렇게 여객기 윗부분이 모두 불에 타 큰 구멍이 뻥 뚫린 모습이었습니다. 하마터면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건데 탑승객들은 안내방송 조차 없었고 혼비백산이 되어 탈출을 시도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승객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심가은 기자가 사고를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어젯28일밤 9시 55분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홍콩행 여객기.

[김동완/부산 온천동 : 저희 다 벨트, 벨트하고 이륙 안내방송 나오고.]

그런데 기내에서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지태/사고 항공기 탑승객 : 연기가 많이 나고 냄새가 좀 많이 나고 이랬지.]

머리 위 짐칸 틈 사이로 불이 삐져나왔습니다.

[신민수/사고 항공기 탑승객 : 불이 그냥 짐칸 문 사이사이 막 삐져나오더라고요.]

불을 본 뒷자리 승객들은 앞쪽으로 달려나왔고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정영훈/부산 장림동 : 뒤에서 불이 났으니까, 앞으로 달려와가지고 불이 났어요. 문 좀 열어달라고 하셔가지고.]

안내방송도 없는 상황, 혼비백산이 된 승객들은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김동완/부산 온천동 : 꼬리 쪽에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꼬리 쪽 분은 탈출한 걸로 알고 있고. 저희는 앞 열이 게이트가 개방이 돼 가지고 그렇게 탈출을 했습니다.]

[정영훈/부산 장림동 : 승무원이 문 열고 미끄럼틀, 슬라이드 열어가지고 사람들 보내주고.]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불이 기체 가운데까지 퍼져있었고,

[김동학/부산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화재 꼬리 부분부터 동체 중간까지 화재가 확대돼 있었으며 승객들은 이미 슬라이드를 통해서 승무원들과 함께 대피…]

승객들은 불이 난지 20여분만에 모두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은 타박상 등을 입었고 승무원 4명은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 영상취재 조선옥 /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자막 홍수정 홍수현]

심가은 기자 sim.gaeun@jtbc.co.kr

[핫클릭]

"이게 어떻게 내란?"…윤 대통령, 설 연휴에도 옥중 여론전

"얼굴 한번 못 봐" 만감 교차하는 표정으로 여사 건강 걱정

홍장원·여인형 다 나온다…윤 앞에서 체포 지시 증언할까

중국발 딥시크 쇼크…엔비디아 시총 850조원 증발

"직원들 성상납 강요" 일본 발칵…후지TV 존폐 기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19
어제
2,049
최대
3,806
전체
838,8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