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구내식당서 전복·우럭 100t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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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28 11:58 조회 50 댓글 0본문
■ ‘수산물 소비 장려’ 나선 재계
10대그룹·대한상의·무협 동참 대형마트선 대대적 판촉 행사 지자체도 할인행사 등 총력전 김성훈·김만용 기자, 부산 = 김기현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괴담’이 판치면서 국내 수산업계가 초토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괴담에 맞서 수산물 소비 장려에 힘을 모아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등 정부와 수협중앙회의 독려 속에 기업들이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지방자치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구내식당 단체 급식 식단에 우리 수산물을 늘리고, 추석 명절에 수산물을 선물하는 등 기업들 사이에서 수산물 소비 장려 운동에 적극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 경제단체에 따르면 해수부 등이 이끄는 캠페인에는 10대 그룹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그룹 임직원만 약 102만 명에 이르는 만큼 막대한 수산물 소비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전국 사업장 구내식당에 우럭과 전복 메뉴를 추가해 연말까지 100t을 소비하기로 했다. 지난달 출하된 우럭과 전복의 약 6%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무역협회무협 등 경제단체들은 회원사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대대적인 수산물 판매 촉진 행사를 준비 중이다. HD현대는 이미 구내식당에서 전복, 우럭 등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지자체들은 9∼10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서울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는 등 수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시는 식당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방사능 분석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정치와 과학을 분리하고 경제단체와 기업이 앞장서서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면 효과적인 캠페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이성적 사고만 갖게 된다면 수산업계가 받는 타격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우리 수산물 살리자”… 10대그룹 102만명 소비운동 나선다 ▶ 민주당 ‘오염수 끝장토론’ 제안… 국민의힘 “낡은 선동 중단하라” ▶ ‘뇌종양 투병’ 윤석화…“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겠다” ▶ 고우림, 김연아 차지한 비결 “술·담배·친구 NO” ▶ 프랑스, 2800억원 들여 수영장 100개 분량 와인 폐기…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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