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맞먹는 고통 대상포진 무서워…60만원 백신 맞으러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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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06 15:30 조회 53 댓글 0본문
[MT리포트]공포의 대상포진, 가격도 무섭다①
[편집자주] 한번 걸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요즘 같은 환절기를 잘 노린다. 큰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틈을 타 침입하기 좋아서다. 최근 백신 수요가 높아진 배경이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항체 생성률이 높은 백신 1종이 추가 승인되고 제약업계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면서 대상포진 예방·치료법이 진화하고 있다. 문제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최고 60만원에 이를 만큼 비싸졌다는 것. 그런데도 병·의원에선 남는 게 없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몸값 높아진 대상포진 백신의 무료 적용 가능성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개발 현황, 예방법 등을 짚어본다.
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대상포진 백신 접종횟수는 40만5163도즈1회 접종분로 전년 동기 20만312도즈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접종횟수인 37만5800도즈보다도 많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제조·판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싱그릭스제조 GSK, 판매 GC녹십자·광동제약, 조스타박스제조 MSD, 판매 HK이노엔의 접종횟수를 더한 수치다. 분기별 대상포진 백신 접종량을 보면 2019년 2분기 18만7227도즈에서 4분기 26만7783도즈까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분기 11만7831도즈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3분기 8만4480도즈까지 줄었다가 올해 들어 1분기 20만8186도즈, 2분기 19만6977도즈로 증가했다.
일부 지자체들이 65세 이상 노인들에 무료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시켜주는 사업을 하는 점도 원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올해부터 대상포진 백신 수요가 늘면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자체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병의원 도매상의 물량을 바탕으로 전체 공급량을 추산하는 아이큐비아 통계에 잡히지 않아 실제 대상포진 접종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접종량 기준 2분기 점유율은 스카이조스터39.3%, 7만7314도즈가 여전히 1위다. 이어 싱그릭스31.1%, 6만1270도즈, 조스타박스29.6%, 5만8393도즈 순이다. 통계에 잘 잡히지 않는 지자체 대상포진 백신 접종 물량을 감안하면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 접종량은 더 많을 수 있다.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 항체생성률이 60~70%가량으로 비교적 낮아 가격도 각각 15만원 내외, 17만원 내외로 싱그릭스보다 저렴하다. 2회 접종해야 하는 싱그릭스와 달리 1회만 접종해도 되고 접종 후 통증이 덜해 지자체에서 주로 이 두 개의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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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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