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것도 사면서 내것까지"…이모·고모들이 더 난리났네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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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11 17:02 조회 18 댓글 0본문
국내 최초 디즈니 공식 스토어
현대백 판교점에 11일 문열어 디즈니 상품 300여종 선보여 내년까지 매장 10곳으로 확대 “나 어렸을 때 이 공주 인형 모으는 게 꿈이었는데...” 1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문을 연 디즈니 공식 스토어에는 삼삼오오 모인 고객들로 북적였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부터, 20대 젊은이까지 디즈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공간’인 듯 보였다. 이날 오후 2시경 방문한 매장은 체감상 아이보다 어른이 더 많은 듯 했다. 궂은 날씨로 백화점 내부는 다소 한산했으나 디즈니 매장만큼은 쇼핑객들로 꽉 찼다. 아기와 함께 매장을 찾은 한 여성은 피규어를 가리키며 “우와, 이거봐. 엘사 너무 작다”며 아기보다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아이 엄마는 카트 가득 인형을 담아 계산대로 달려갔고, 20대 젊은 여성들도 “와, 귀엽다”며 탄성을 질렀다. 미키마우스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한 여성은 친구와 인형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에 분주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판교점 5층에 공식 디즈니 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264㎡8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그동안 국내에 유통된 적 없는 디즈니 스토어 공식 상품 300여종을 선보였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비롯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한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들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디즈니와 지적재산IP 계약을 맺은 기업이 생산하는 라이선싱 상품과 구분된다. 매장에는 100주년 기념 상품들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다. 인형부터 피규어, 양말, 컵, 모자, 머리띠 등 100주년 기념 캐릭터 상품이 매장 앞에 전진 배치됐다. 특히 여자 어린이들에게는 만화 속 ‘공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드레스들이 인기몰이 중이었다. 신데렐라, 엘사 등 공주옷은 종류별로, 연령대별로 사이즈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매장 관계자는 “공주옷 중에서도 백설공주 옷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 디즈니 스토어는 20대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도 활용됐다. 매장 곳곳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남자친구와 함께 매장을 찾은 20대 한 여성은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해 궁금해서 매장에 와 봤다”며 “생각보다 귀여운 게 많아서 사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연내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디즈니 매장을 추가로 열고, 내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디즈니에서 살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 중”이라며 “디즈니에서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때마다 한국 매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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