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3.1%P 하락…CATL·BYD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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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9-05 09:45 조회 65 댓글 0본문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올해 1~7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한21.5%를 기록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올들어 7월까지총 434.4GWh기가와트시로전년 동기보다22.4%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사용량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시장 점유율은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5.2% 성장한 53.9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 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유럽과 북미에서의 견조한 판매량이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EV6,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주요 차량의 판매 호조로 4.5% 성장하면서20.5GWh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BMW i4, iX, 아우디 Q8 이트론 등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13.2% 성장률을 보이며 18.8GWh를 달성해 6위를 차지했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163.3GWh로1위를 견고하게유지했다. CATL은 중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도 협력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YD는 69.9GWh 사용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4% 늘면서 2위를 차지했다. BYD는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 중이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18.8GWh로 7위에 머물렀으나전년 동기 대비 25.4%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완성차업체들의 리튬인산철LFP 도입 계획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중국의 강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3사의 중장기적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중저가 제품 개발과 현지 생산, 안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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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ks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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