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대선 앞두고 7만 달러 눈 앞…"사상 최고치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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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9 07:19 조회 6 댓글 0본문
6만9000달러선 돌파…‘트럼프 기대’로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11%↑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 만에 다시 7만 달러선 탈환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서부 시간 1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5% 오픈 6만946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6만8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미국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테더 홀딩스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6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일시적 하락에서 벗어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9800달러대까지 오르며, 다시 7만 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이 마지막이다.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급속히 유입되고 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1.14% 급등한 0.16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흐름은 미국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최근 자금 유입은 공화당의 여론조사 상승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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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 만에 다시 7만 달러선 탈환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서부 시간 1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5% 오픈 6만946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6만8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미국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테더 홀딩스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6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일시적 하락에서 벗어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9800달러대까지 오르며, 다시 7만 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이 마지막이다.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급속히 유입되고 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1.14% 급등한 0.16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흐름은 미국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최근 자금 유입은 공화당의 여론조사 상승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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