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샌드위치 고기 양, 광고 보다 적어"…美서 소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9 13:32 조회 3 댓글 0본문
- 美서 과대광고 혐의 피소…"실제랑 달라"
- "인플레로 고통 받는 저소득 소비자 기만"
- 로이터 "유사 소송 지난해 모두 기각 당해"
- "인플레로 고통 받는 저소득 소비자 기만"
- 로이터 "유사 소송 지난해 모두 기각 당해"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업체인 서브웨이가 미국에서 과대광고를 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서브웨이가 실제 판매하는 것보다 최소 3배 더 많은 고기가 들어 있는 것처럼 광고해 고객을 기만했다는 소장이 접수됐다. 소장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 광고에서 고기를 빵과 맞먹는 높이로 쌓아 놨지만 실제 판매된 샌드위치는 빵에 비해 속재료가 훨씬 적었다. 소장에서 원고는 서브웨이의 과대광고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원고는 뉴욕시 퀸즈에 거주하는 애나 톨리슨으로, 그는 지역 서브웨이에서 7.61달러약 1만500원를 주고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를 구매했으나 광고에 표시된 고기 양의 3분이 1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톨리슨은 서브웨이가 뉴욕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이 샌드위치를 구매한 뉴욕 주민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톨리슨의 변호사 앤서니 루소는 이번 서브웨이 소송이 “우리가 막고자 하는 광고 유형의 극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는 원고 측 로펌이 지난해 맥도날드, 웬디스, 타코벨 등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같은 법원에 제기했으나 지난해 모두 기각됐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의 경우 버거킹을 상대로 하는 유사한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다.
서브웨이는 지난 2013년 풋롱 샌드위치가 광고처럼 12인치30.48cm가 아닌 11인치27.94cm라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한 후 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변호사에게 52만달러약 7억1718만원를, 10명의 원고에게 각각 5000달러약 689만원를 지급하는 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 제7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합의 전에 이미 서브웨이가 관행을 개선했다”며 “소비자들은 쓸모없는 혜택만 받고 변호인단만 보수를 받는 집단소송은 사기극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를 기각했다.
서브웨이는 현재 미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미국계 사모펀드 로아크 캐피털그룹이 서브웨이 창업자 가족으로부터 서브웨이를 인수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김윤지 jay3@
|
원고는 뉴욕시 퀸즈에 거주하는 애나 톨리슨으로, 그는 지역 서브웨이에서 7.61달러약 1만500원를 주고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를 구매했으나 광고에 표시된 고기 양의 3분이 1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톨리슨은 서브웨이가 뉴욕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이 샌드위치를 구매한 뉴욕 주민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톨리슨의 변호사 앤서니 루소는 이번 서브웨이 소송이 “우리가 막고자 하는 광고 유형의 극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는 원고 측 로펌이 지난해 맥도날드, 웬디스, 타코벨 등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같은 법원에 제기했으나 지난해 모두 기각됐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의 경우 버거킹을 상대로 하는 유사한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다.
서브웨이는 지난 2013년 풋롱 샌드위치가 광고처럼 12인치30.48cm가 아닌 11인치27.94cm라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한 후 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변호사에게 52만달러약 7억1718만원를, 10명의 원고에게 각각 5000달러약 689만원를 지급하는 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 제7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합의 전에 이미 서브웨이가 관행을 개선했다”며 “소비자들은 쓸모없는 혜택만 받고 변호인단만 보수를 받는 집단소송은 사기극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를 기각했다.
서브웨이는 현재 미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미국계 사모펀드 로아크 캐피털그룹이 서브웨이 창업자 가족으로부터 서브웨이를 인수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윤지 jay3@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