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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랑의 김치페어에서 만난 빨간 앞치마 두른 금융투자회사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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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0-29 15:29 조회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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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 맞는 행사…사상 최대 규모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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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 기관 CEO 및 임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원에 들어서니 올해도 어김없이 넥타이를 풀어 헤치고 빨간 앞치마와 투명색 두건을 쓴 CEO최고경영자들이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사랑의 김치페어는 증권·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 기관들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다.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 참여 인원과 김치의 양이 늘면서 현재는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 이번 김치페어는 전년 대비 참가사 20%, 봉사인원 30%, 기부액 40%가 증가했고,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풍파에 보다 쉽게 흔들리는 취약계층들을 돕기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직접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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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자산운용사 등 CEO 및 임원들이 29일 열린 사랑의 김치페어행사 전 VIP 부스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VIP 부스에선 빨간 앞치마를 두른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들이 행사 시작 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예고 없던 비 소식에 천막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포함해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도 보였다.

행사가 시작되고, 축사에 나선 강 의원은 "여러 재료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김치의 깊은 맛이 없듯이 금융인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사랑의 김치처럼 우리 사회에 골고루 퍼져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김치페어를 통해 담근 김치는 총 7만kg에 달한다. 액수로 환산하면 3억2000만원 수준이다.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된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금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가장 어려운 사람들한테 가장 귀한 김치라는 선물로 전달될 것"이라며 "정말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느낄 수 있다"며 "고귀한 마음과 사랑이야말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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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CEO 및 주요 인사들이 29일 열린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민 기자

행사 중간에는 CEO들이 직접 배추에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평소에 잘 해보지 않은 작업이었던 건지, 서툰 손놀림도 포착됐다. 행사에 참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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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kdm9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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