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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올트먼·손정의 서울 회동, 韓·美·日 동맹으로 AI 선두 견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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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4 16:24 조회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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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3인 회동이 성사된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사인 삼성전자의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합류할 경우,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아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반도체에서 힘을 보탠다면, 한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영향력이 보다 확장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삼성 반도체·자본 힘 보태나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이재용 회장, 올트먼 CEO, 손정의 회장의 3인 회동 핵심 주제는 AI와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동에선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주축이 돼 추진되고 있는 스타게이트 관련 논의가 다수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게이트는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 등이 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만들어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29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소프트뱅크는 자금을 조달하고, 오픈AI는 전반적인 운영과 AI 모델 개발을 책임진다.

이날 3자 회동에서는 삼성전자가 이같은 스타게이트 생태계와 포괄적 협력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에서 AI를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해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을 생산하고 있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급의 주요 총수들이 만나는 데 단기간에 회동이 결정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계획된 큰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만남일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세 국가의 주요 기업인들이 모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韓美日 대표 기업 회동…"동맹 강화로 위기 극복"
이번 회동은 한국, 미국, 일본의 AI 산업을 대표하는 3사의 만남으로도 주목 받는다. 각 사 모두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AI 가속기 시장 1위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 등을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회사들과 폭넓게 접촉 중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을 당시 경계현 당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등 각 사업부장들을 만났고, 이후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경영진과 만찬을 나누며 사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선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과 10년 넘게 손잡고 있다. 실제 이날 Arm의 르네 하스 CEO도 현장에 참석했다.

3사가 회동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갈 경우 한미일 중심의 AI 생태계가 확장돼 각 사가 윈윈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설 동맹이 필요한 가운데,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군이 될 수 있는 삼성전자와 끈끈한 동맹을 이어가는 데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오픈AI는 딥시크발發 충격에 맞서 AI 전용기기와 칩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라 삼성전자와 협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기업이고, 전자, 가전, 스마트폰도 생산 중이라 AI 기술을 다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오픈AI에게는 삼성은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3사로 넓혀 봤을 때 협업 가능한 영역은 콕 집기 어려울 정도로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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