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명당 1억" 부영, 올해 28억원 쐈다…이중근 회장, 또 깜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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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05 13:59 조회 2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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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출산장려지원·19단 경연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출장장려금 지원은 출산직원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을 지급한다. 2021년 부터 2023년 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 지급한 것을 포함해 총 98억을 지급했다. 2025.02.05. kmx1105@newsis.com /사진=김명원 |
지난해 자녀 1명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도입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올해도 직원들에게 지원금 28억원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상 직원 28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총 98억원이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 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복지는 실제로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여러 기업이 잇따라 출산지원금을 늘리는 등 육아 복지제도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정부와 국회는 세법 개정을 통해 기업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전액 비과세 결정을 내렸다.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사내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났는데 올해는 5명이 늘어 총 28명이 혜택을 받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급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에 힘입은 결과"라며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 역시 "출산장려금 제도를 통해 그룹 내에 퍼진 출산 장려 문화의 긍정적인 동향이 지속돼 앞으로도 직원들의 출산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겠다"며 직원들의 출산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또 이날 시무식에서 유엔UN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후대에 이어가자는 취지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 정신을 후세에 지속해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로 국제연합일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현재 유엔 참전 유산은 세계에 두 곳이 있으며 모두 한국에 있다. 이 회장은 2015년 유엔 참전 유산 중 하나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2.7m 높이의 23개 유엔 참전국 참전비 건립 비용을 지원했다. 또 6·25전쟁 1129일 등 5권의 역사서를 집필하는 등 후대에 역사 바로 알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며 현재까지 1조2000억원을 기부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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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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