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두나무, 인수 후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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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7 17:59 조회 12 댓글 0본문
암호화폐 등 이어 사업 확장
"글로벌 거래 플랫폼 기업 성장"
"글로벌 거래 플랫폼 기업 성장"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를 인수했다. 암호화폐뿐 아니라 비상장 주식, 대체불가능토큰NFT, 중고 명품 시계 등과 함께 거래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두나무는 17일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MPAG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MPAG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와 국내에서는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일본에서는 ‘코코로와 뮤지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직접 최신 가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업로드하고 판매한다. 두나무 측은 인수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다.
MPAG는 전 세계 누적 1만 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판매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 판매 비중이 70%에 달한다. MPAG 창업자인 정인서 대표는 KAIST 물리학과 출신으로, 2019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두나무는 이번 인수가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콘텐츠 영역으로 경계를 확장하고, 디지털 악보 및 교육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MPAG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악보 시장을 선도하며 음악 교육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021년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거래 대상을 확대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주겠다는 목표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를 설립했다. 바이버는 지난해 월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두나무는 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주식 거래 서비스도 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두나무는 17일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MPAG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MPAG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와 국내에서는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일본에서는 ‘코코로와 뮤지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직접 최신 가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업로드하고 판매한다. 두나무 측은 인수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다.
MPAG는 전 세계 누적 1만 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판매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 판매 비중이 70%에 달한다. MPAG 창업자인 정인서 대표는 KAIST 물리학과 출신으로, 2019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두나무는 이번 인수가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콘텐츠 영역으로 경계를 확장하고, 디지털 악보 및 교육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MPAG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악보 시장을 선도하며 음악 교육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021년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거래 대상을 확대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주겠다는 목표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를 설립했다. 바이버는 지난해 월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두나무는 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주식 거래 서비스도 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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