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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 30% 탄소섬유…효성, 증설 가속페달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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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8 05:40 조회 1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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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에 속도를 더한다. 2028년까지 연산 2만 4000톤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당초 계획이 2년 가량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주항공과 친환경 발전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수요 확대와 원가 하락으로 탄소섬유 이익률이 이미 30%에 육박했다는 말도 나온다.

1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그룹의 탄소섬유 사업을 맡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연말 기준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1만6500톤이 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공시를 통해 2024년 7월 말까지 전주 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하는 탄소섬유 증설 계획을 내놨다. 해당 증설 물량은 2500톤으로 추정되는데 물량이 내년 반영되면 전체 연간 생산능력은 2024년 기준으로 1만6500톤이 된다. 당초 효성첨단소재의 2024년말 기준 생산능력 확보 계획 1만4000톤과 비교하면 실제 증설 속도가 원래 계획보다 빨라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연 2만4000톤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중장기 계획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신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생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총 533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2025년 말을 전후해 효성첨단소재 전체 생산능력은 더욱 커진다.

업계와 증권가에선 이에 따라 연산 2만4000톤 생산능력 달성 시점이 기존 계획인 2028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주공장과 동일한 설비가 베트남에 도입되기에, 가동 안정화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최종 2만4000톤 도달 시점도 기존 2028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효성이 탄소섬유 증설에 속도를 내는 까닭은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 탄소섬유의 무게는 철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이다. 반면 강도는 10배 높다. 그래서 슈퍼섬유로도 통하는 탄소섬유는 태양광 단열재,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된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지난해 12만8000톤에서 오는 2025년 24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률이 높다는 점도 효성이 증설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지난해 말 기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이익률은 18%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에는 원가 하락에 따라 탄소섬유 업계 이익률이 30%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연구원은 "판가 강세와 원료가 약세 영향으로 최근 탄소섬유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사와 협의를 통한 순차적 증설 등을 감안하면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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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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