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빚내서 집사라 정책 없다…통계조작에 국토부 어질어질"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원희룡 "빚내서 집사라 정책 없다…통계조작에 국토부 어질어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18 19:07 조회 79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출입기자단 간담회서 "다주택자가 집 대거 사도록 하는 정책 따라가서는 안 돼" "오피스텔 규제완화 무조건 던져주는 것은 서민 주거 사다리 악화시킬 수도" "서울~양평고속도로 경제성분석 국감 전에 공개…통계조작, 후속대책 마련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이달 안에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빚내서 집사라식의 정책은 내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거래가 안 된다고 해서 세금 깎아주고, 이자 깎아주고,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다주택자가 집을 대거 사도록 하는 정책을 정부는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각종 세제나 대출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 장관은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보유 부담을 줄이는 정책 또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비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오피스텔 여러 채를 사서 임대 수익 내지 전매 차익을 보려는 투자 수요층이 두껍게 있다. 무조건 던져주는 것은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오피스텔 규제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부추겨진데 대해서는 "특례보금자리가 예측보다 많이 나가면서 전국의 청약들이 몰리다 보니 국지적으로 가격상승이 나타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면이 있다"며 세부적인 정책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청년층을 위해서 결혼 전에 소형 주택 등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생애최초 지원을 받을 자격이 박탈되는 점에 대해서는 제도 변경을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 본인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해 논란이 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 분석을 올해 국정감사 전에 마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그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칠 수 있도록 확정적인 비용 대비 편익B/C값을 내놓겠다"며 "총 4개에 대한 경제성 분석 숫자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강상면안을 제시한 용역사에게 맡긴 경제성 분석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보자고 맞서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통계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과 그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감사원에서 94회나 조작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증거가 다 있다고 간주했다"며 "내부에서 머리통을 세게 맞아 국토부가 어질어질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직 본격적인 내부 논의는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통계를 없애거나 하는 등 바로 대응책을 내놓기보다는 기력을 되찾고 내부의 뼈아픈 고민을 해서 원칙과 방향을 명확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대전 이어 의정부 학부모 신상공개…촉법나이트 두고 갑론을박[이슈시개]
- 강변북로 달리던 차에서 떨어진 여성 사망…경찰 수사
- "전국구 조폭이 되자" 전국회 조직한 2002년생 조폭들[영상]
- 女전용호텔, 맨해튼 인형의 집이라 불린 그곳…호텔 바비즌
- 경찰, 유아인 지인 해외 도피 도운 40대 여성 구속영장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