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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간 뇌 칩 이식 실험…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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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7 11:03 조회 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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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8월 28일 머스크가 수술용 로봇 옆에서 뉴럴링크 관련해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8월 28일 머스크가 수술용 로봇 옆에서 뉴럴링크 관련해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 중 하나인 ‘뉴럴링크Neuralink’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실험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26일현지시각 자사 트위터에 “최초의 인간 임상 연구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것을 알린다”며 “이는 뉴럴링크 팀이 FDA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믿을 수 없는 작업의 결과이며, 언젠가 많은 사람을 돕는 우리 기술을 허가하는 첫번째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아직 임상시험을 위한 모집을 오픈하지는 않았으며, 조만간 더 많은 정보를 공지하겠다”고 했다.

FDA는 성명에서 “환자의 뇌 이식 임상 시험을 위해 수술 로봇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2017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임플란트칩이 달린 장치를 이식해 인간과 컴퓨터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같은 기술이 비만·자폐증·우울증·정신분열증을 포함한 다양한 상태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손을 조작하지 않고 생각만 해도 컴퓨터를 조작웹 브라우징 등할 수 있게 해주고, 텔레파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목표는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하는 것과 마비 환자의 근육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뉴럴링크는 동물실험을 진행해왔다.

뉴럴링크는 2021년 원숭이에 칩을 이식, 원숭이 뇌신호를 포착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페이저’라는 이름의 9살의 마카크 원숭이는 팔과 손 동작을 관장하는 뇌 부분에 두 개의 칩과 2000개의 전극을 이식 받았다. 페이저의 모든 움직임이 컴퓨터에 의해 분석됐고, 결국 뇌 활동을 기반으로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페이저는 조이스틱을 이용해 작은 원을 색깔있는 사각형 위에 올려놓는 컴퓨터 게임을 했으며, 이 게임에 대한 보상으로 페이저는 빨대를 통해 바나나 스무디를 먹을 수 있었다.<br /></div>/뉴럴링크

뉴럴링크는 2021년 원숭이에 칩을 이식, 원숭이 뇌신호를 포착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페이저’라는 이름의 9살의 마카크 원숭이는 팔과 손 동작을 관장하는 뇌 부분에 두 개의 칩과 2000개의 전극을 이식 받았다. 페이저의 모든 움직임이 컴퓨터에 의해 분석됐고, 결국 뇌 활동을 기반으로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페이저는 조이스틱을 이용해 작은 원을 색깔있는 사각형 위에 올려놓는 컴퓨터 게임을 했으며, 이 게임에 대한 보상으로 페이저는 빨대를 통해 바나나 스무디를 먹을 수 있었다.
/뉴럴링크

일론 머스크는 작년 12월 뉴럴링크 행사를 열고 “뉴럴링크가 개발한 무선 뇌 칩이 6개월 안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서류를 FDA에 제출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전성에 대해 확신이 있으며, 기꺼이 자녀에게 이식할 것”이라고 했다. 뉴럴링크는 2022년초에도 FDA 승인을 요청했지만, 한차례 거부된 바 있다.

당시 FDA는 인간 실험을 승인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장치에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는 점, 전선이 이동할 가능성, 뇌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장치를 안전하게 추출하는 이슈 등이다.

미 로이터통신은 뉴럴링크가 인간 임상에 대한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원숭이·돼지·양에 대한 실험을 서두르다가 실패해 필요 이상의 많은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내부 직원을 인용해 비판했다. 2021년 한 사례에서 뉴럴링크는 크기가 잘못된 장치를 돼지 60마리 중 25마리에 이식했고, 이후 모든 돼지를 죽여야 했다. 직원들은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면 쉽게 피할 수 있었던 오류였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뉴럴링크가 10명의 환자에게 장치를 이식할 수 있는 승인을 받기를 희망했으나, 안전 문제로 더 적은 수의 환자를 협상하고 있다”며 “FDA가 궁극적으로 얼마나 많은 환자를 승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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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 기자 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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