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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 63억·청담동양파라곤 68억…강남3구 아파트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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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8 10:00 조회 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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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2018.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부동산 시장이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한데 모이는 강남 3구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초구 반포자이는 지난달 전용 194㎡3층가 60억원에 매매됐다. 올해 2월 같은 평형이 53억원17층에 거래됐는데, 두 달 만에 7억원13% 오른 것이다.

전용 84㎡는 지난달 29억2000만원26층에 팔린 뒤 이달엔 32억5000만원29층에 거래, 한 달 만에 3억3000만원11% 올랐다. 전용 244㎡11층는 지난 3월 63억원에 거래돼 신고가 기록을 쓰기도 했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도 지난달 31억원19층에 팔린 전용 84㎡가 이달엔 35억7000만원19층에 거래가 체결돼 한 달 만에 4억7000만원15% 올랐다.

강남구에선 지난달 청담동 동양파라곤 전용 224㎡약 70평가 68억원10층에 매매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2019년 9월 전용 219㎡9층가 23억4000만원에,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2년 전 4월 전용 197㎡11층이 34억2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상승 거래로 볼 수 있다.

송파구도 잠실엘스전용 119㎡ 3월 31억5000만원→4월 34억원, 헬리오시티전용 110㎡ 3월 23억1500만원→4월 25억5000만원, 5월 25억3000만원 등 주요 단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3~5월 거래량이 83건에 달한 헬리오시티는 같은 기간 신고가 거래 3건이 취소된 기록도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하반기 집값 급락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커다랗고 갑작스러운 대외충격 때문이었다"며 "올초 급매물이 나오자 빠르게 소진된 점을 봐도 직주근접과 양육 등 주거 요건이 좋은 지역은 매매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남뿐만 아니라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급매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며 "국지적 양극화 심화에 따라 강남 및 서울 전체는 장기적으론 가격이 상승하거나 적어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15억원 대출규제 폐지로 고가 아파트 수요가 풀린 결과"라며 "또 집값은 원래 강남이 먼저 움직이는 특성도 한몫한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그는 "같은 강남 지역이라도 평형을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강남 대형 평형은 원래 물량도 많지 않고 최근 하락장에도 가격이 크게 빠진 시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 급등락 경향과는 다소 동떨어진 그들만의 시장이란 분석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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