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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래 車 제조는 로봇, 사람은 프로그래밍으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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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1 20:06 조회 9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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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공장 확산 다짐
"이곳은 혁신의 출발점… 이익 내기 쉽지 않아도 더 효율적인 생산, 비용 절감 역할 기대"


정의선 회장 quot;미래 車 제조는 로봇, 사람은 프로그래밍으로 통제quot;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개발된 각종 기술들은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세계 각 공장의 혁신에 접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 소재 HMGICS에서 열린 준공식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HMGICS를 세워 앞으로의 100년을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내연기관차 시대 50년을 넘어 미래 전동화 시대 50년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도 담겼다.


"전 세계 인재가 모인 곳 싱가포르"


정 회장은 글로벌 넘버원 도약을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싱가포르를 낙점했다.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인재가 모여 있고 이들의 출중한 아이디어를 기술 혁신으로 현실화 시키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여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공장 자동화나 자동화를 통한 품질 향상, 이런 부분에서 현대차그룹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 부분에서 많은 기술을 습득하고 전 세계 공장에 많이 확산을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HMGICS와 같은 스마트 공장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에 갖게 될 의미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 회장에게는 앞으로 이곳에서 탄생할 각종 혁신을 더 확산시켜야할 임무도 주어졌다.

정 회장은 "미래에는 자동화가 더 많이 이루어질 텐데 현재까지의 자동화는 차체 도장은 많이 접목됐고 의장 쪽은 아직 자동화가 덜 됐다"며 "우리 다음 세대나 그 다음 세대는 자동화가 더 많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HMGICS 설립은 그 부분에 대한 준비"라고 짚었다.

정 회장은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정 회장은 "앞으로는혁신 기술을 많이 접목해야 하고 그 과정이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관련 소프트웨어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사람이 손으로 자동차를 직접 제조 하지만 미래에는 로봇이 제조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람은 그 로봇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제어를 하고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로봇을 제어하게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곳에서 연습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의 돈 벌이 보다 혁신 전파가 우선"


정 회장은 HMGICS가 선보이게 될 혁신이 앞으로 전 세계 공장으로 확산될 것이라 단언한다.

정 회장은 "전 세계의 많은 공장이 혁신을 하고 새로운 장비가 낡으면 교체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때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들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회장은 당장의 매출이나 이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품질 투자를 위해 HMGICS를 세웠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능력에 한계가 있고 대량 생산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자동화 혁신을 이뤄내면 품질 완성도가 높아지고 거기서 발생하는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회장은 "물론 여기서 돈을 버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 기술들을 전 세계에 전파를 해 다른 공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차를 생산하고 거기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 HMGICS의 역할은 다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HMGICS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서도 주목한다. 그 만큼 빠르게 영역을 넓혀 빈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정 회장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를 쌓고 그렇게 한 이후에야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밖에 정 회장은 HMGICS에서 발현된 혁신을 세계 어느 공장에 어떻게 접목할 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미국 조지아의 사바나 공장이나 메타 플랜트에 접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3년 이라는 시간 동안 쉽지 않은 일은 해낼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이 공장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미래를 보고 같은 생각으로 같이 만들 수 있었다는 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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