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손사래…서울 노른자 재개발, 하겠다는 시공사가 없다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대기업도 손사래…서울 노른자 재개발, 하겠다는 시공사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22 05:01 조회 54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서울시가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사업은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 예정이며 2992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사진은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의 모습. 2021.6.11/뉴스1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응찰한 시공사가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730만원 수준으로 제시된 공사비가 낮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0일 실시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응찰한 시공사는 없었다. 이에따라 조합은 공사비를 상향조정해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쯤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은 공사비를 기존 3.3㎡당 730만원에서 79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시공자 선정계획 수립 당시 3.3㎡당 공사비는 695만원이었다. 이후 동작구청과 협의를 통해 730만원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이 금액도 낮다고 판단해 응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15일 현장설명회 때만해도 분위기는 뜨거웠다. GS건설과 삼성물산을 포함해 7개 건설사가 당시 설명회에 참여했다. 특히 GS건설과 삼성물산의 참여의지가 강해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중 사업면적이 가장 크다. 수도권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노른자 재개발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건설사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돈이다. 공사비 인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금리 상황과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하면 착공에 나선 이후 추가비용이 더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주택시장 침체도 장기화되고 있어 선뜻 응찰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칫하면 수주에 성공한 뒤 돈은 벌지 못하고 소송전에만 휘말리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선별수주 경향이 뚜렷해졌고,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8천만원 대출 다 써버린 아내, 돈 갚는 남편 지적에 "XXX아" 분노
16기 상철, 女관계 문란? 19금 메시지?…"영숙·영철·변혜진, 고소"
"재혼해 아이 둘인데…전처와 바람난 남편, 시댁서 목격"
SG사태 불똥…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결국 소속사 떠난다
"합의한 영상" 황의조 주장 반박한 전 연인…"거부해도 찍었다"
삼성 입사 40년차들의 울분과 절규
"늙은 저질 미국인 놈" 16기 영숙, 상철 메시지에 폭발
퇴직 후 76세에 새 직장…"월급도 올라" 81세 돼서도 출근 중
"한 달 드릴게요"…원조 남산돈까스 논란, 이렇게 끝났다
믿을 건 9만전자 뿐…반도체 불황에 멀어진 삼성 깜짝배당
"한국인 줄"…베트남 하노이 부촌 된 이곳, 주민들도 대만족[르포]
[단독]현대건설, 파나마운하 밑 터널 뚫는다…철도공사 수주 4조 돌파
SM 팔고 4000억 번 이수만, 이곳에 투자했다…반토막 손실
"첫 아이 태어났는데 남편 연락두절" 울분…오은영 지적한 이 문제
물량 던지던 외인…"대형 반도체株만 싹쓸이" 2.4조 담았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