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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아파트 분양 반토막·착공 41% 감소…2~3년 뒤 공급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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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30 11:59 조회 9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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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동시에 감소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2∼3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양 물량 자체가 줄면서 미분양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악성 미분양인 완공 후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천365호로 전달보다 1%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11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데 이은 것입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1천609호로 5.2% 증가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5만9천756호로 2.2% 감소했습니다.

서울 미분양은 1천58호로 전달보다 29가구 줄었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천716호로 전달보다 0.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3만9천231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3% 줄었습니다.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 인허가는 올해 들어 4월까지 누계 기준 12만3천371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줄었습니다.

주택 착공 실적도 4월 누계 6만7천30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줄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2∼3년 뒤 주택 공급난과 함께 집값 급등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뒤,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이 이뤄집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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