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만에 1억원→2.1억원 껑충…억소리 나는 보이차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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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30 08:00 조회 108 댓글 0본문
보이차 거래 플랫폼 에세티ASSETTEA 운영하는 끽다…"분기마다 경매 행사 추진"
"오늘 마지막 품목 무지홍인인데요. 화룡점정입니다. 시작가 1억원부터 200만원씩 호가하겠습니다. 중략 2억원 나왔구요. 지금부터 500만원씩 호가하겠습니다. 2억500만원 감사합니다. 2억1000만원 계신지 여쭈겠습니다. 2억1000만원 나왔습니다. 2억 1500만원 하시면 낙찰에 가까워집니다. 더 이상 안계시면 마무리하겠습니다. 2억1000만원, 축하드립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어반플랜트에서 골동품급 보이차 경매가 펼쳐졌다. 이날 최고가는 2억1000만원. 마지막 품목인 무지홍인이 1억원으로 시작해 2억1000만원에 최종 낙찰되며, 감정가1억2000만~2억원를 넘었다. 1억1000만원이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4분이 채 안됐다. 보이차 거래 플랫폼 에세티ASSETTEA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끽다는 이날 국내 처음으로 보이차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 나온 품목은 △무지홍인을 비롯해 △8892 후기홍인 △하관후기홍인 △8582 △88청병 △쳔년고수 제일병 △천년고수 왕중왕 △금과공차 △녹설헌 △교목다병 △맹해삼분소타 등 총 11개였다. 중국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상품들이라 중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가장 낮은 시작가 150만원으로 경매에 들어간 교목다병은 700만원에 낙찰됐고, 1000만원에 시작된 천년고수 제일병은 열띤 경쟁 가운데 두번째 최고 낙찰가인 4600만원까지 올랐다. 경매에 나온 11개 상품은 총 4억4800만원에 전부 판매됐다. 경합에 들어갔다가 중도 포기한 한 참여자는 "장인어른이 잘 아는 상품이라 선물로 드리고 싶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올라 중도 포기했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보이차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와인이나 골동품, 미술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시간이 누적됨에 따라 맛과 향이 깊어지고 희소성이 커져서다. 1920년대에 제작돼 1936년 2.6홍콩달러약 443원에 판매됐던 송빙호는 2019년 홍콩 옥션 경매에서 1560만5000홍콩달러약 26억6236만원에 낙찰될 정도로 중국 부호들 사이에선 티테크가 활발하다. 안성희 끽다 대표는 "1980년대 나온 7542 제품은 1990년대 국내에 수입 당시 편당 3만원이었는데 지금은 400만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30여년만에 130배이상 오른 셈이다. 그만큼 가짜가품도 많다. 보관 및 관리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도 있어 보이차는 유통에서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 끽다는 홍콩옥션, 영원다행, 베이징 차 협회 등 믿을 수 있는 기관들과 진품 인증 및 판매 제휴를 맺고 진품 감별 및 실물 안심보관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표준 차 거래 온라인 플랫폼 에세티를 운영하고 있다. 에세티에는 1910년에 제작된 보이차부터 현재 만들어진 보이차까지 120여종의 약 12만개 진품 보이차를 보유하고 있다.
끽다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인증을 활용한 진품 인증 및 거래기록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2차에 걸친 진품 판별 프로세스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고 가격과 거래 내역을 투명화하고 있다. 안 대표는 "보이차의 보급과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끽다는 다양한 진품 보이차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화한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진품 여부를 인증한다"면서 "이를 위해 블록체인, NFT, AI인공지능, 트레이드 시스템, 메타버스, 빅데이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다양한 IT기술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마다 다양한 문화를 접목한 경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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