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진화한 냉동식품, 소비자 식탁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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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1 07:05 조회 141 댓글 0본문
낮은 가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프리미엄 냉동식품이 출시되면서 냉동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불경기로 인한 소비 침체가 소비자 식탁까지 180도 바꿔놨다. 통계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생산 규모는 2021년 기준 3조449억원으로 전년2조8951억원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냉동식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냉동 간편식이다. 지난해 냉동 간편식 시장규모는 22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냉동 간편식 시장은 디저트류와 국물 요리로 분류되는데, 이 가운데 특히 성장이 가파른 부문이 냉동 국물 요리다. 지난해 냉동 국물 요리 시장은 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냉동 국물 요리 시장은 냉동 찌개의 비중이 57.5%150억원로 가장 높았고, 냉동 탕 39.5%104억원, 냉동 국 3.0%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대상25.9%과 프레시지11.8%, CJ제일제당6.2%, 풀무원식품3.8%의 비중이 높았다. 그동안 냉동식품은 ‘맛 없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기조와 식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최대한 식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냉동 밀키트가 시장에서 주도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모양새다. 특히 과거와 비교해 품질이 높아진 점도 밀키트가 인기를 얻는 또 다른 배경이다. 유통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도 고급화한 제품을 앞세우는 한편, 외식 할때만 먹을 수 있었던 품목으로 다양화한 것 역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냉동 국물 요리는 식재료 손상이 적은 급속동결 냉동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레토르트 국물 요리보다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는 점이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새벽 배송 플랫폼 등의 성장으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편식뿐 아니라 집밥을 만들 때 사용되는 식재료로 역시 냉동 식재료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객들이 신선함이 중요한 채소나 과일도 저렴한 냉동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유는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을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서다.
데일리안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영상 또 나온 황의조, 상습성 인정될 듯…음란물 소지죄 추가시 최소 징역 2년" [법조계에 물어보니 289] ☞"남편 마약했다" 제보했던 강미정 아나운서…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제보자로 검찰 출석 ☞‘4G 연속 무승’ 토트넘, 중위권 웨스트햄·뉴캐슬과 운명의 2연전 ☞"12월 맞나요?" 낮 최고 22도..."찌릿찌릿"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 줄이려면 ☞"학생, 그거 보이스피싱이야" 유모차 끌던 그 남자의 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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