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인플레 기대…경기민감 주식 변동성 피할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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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1 08:34 조회 102 댓글 0본문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기에 민감한 국내 주식은 기업 이익의 제한적 상승 속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대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에 미감한 국내 주식은 보다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별 주식 위험이 우려된다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노릴 수 있는 ETF가 분산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주요국의 물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경기도 계속 좋으면서 물가가 내려간다면 자산시장이 환호하겠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양호한 펀더멘털을 보여주던 미국마저 11월 들어 경제지표의 둔화가 뚜렷하다. 향후 흐름은 물가 안정화와 함께 경기 역시 둔화되는 모습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선 기업이익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 더해 주목할 것은 경기가 둔화된다면 특히 경기에 민감한 국내 주식의 이익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익, 특히 경기 민감 업종의 이익 추정의 신뢰도가 낮아지며 이전보다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년 이후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업종은 건강관리와 소프트웨어라고 분석했다. 반면, 대표적인 경기민감 업종이자 코스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부진한 성과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상대 성과 측면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국면 최선호 업종은 건강관리와 소프트웨어이고, 비철금속, 필수소비재, 은행주 주목한다”며 “전반적으로 경기와 물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선 방어적인 업종의 강세가 확인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 주목할 국내 주식형 ETF는 △KODEX 헬스케어상위 보유 종목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TIGER 소프트웨어NAVER035420, 카카오035720, 삼성SDS 등 △TIGER 경기방어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KTamp;G033780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KB금융105560 등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 내부고발자에 3700억원 포상금…5조원 개미 피해 막았다 ☞ "정말 장사 안되네요"…자영업자 한숨 더 깊어진 까닭은 ☞ 너 죽고 나 죽자…커터칼로 경찰 위협한 무전취식男영상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44명은 잘 살고 있습니다 [그해 오늘] ☞ 땡큐 알리…쿠팡 맹추격에도 어깨 펴는 CJ대한통운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은정 lej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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