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美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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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13 20:38 조회 56 댓글 0본문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 순차 이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EU 경쟁 당국인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시정조치 이행을 EC로부터 확인받은 뒤, 거래 종결이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은 14개국 중 1개국 미국 승인만 남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EC와 사전협의 절차를 시작해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냈다. EC는 화물사업 경쟁과 유럽 4개 여객 노선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로마·파리의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노선을 신규 진입 항공사에 넘기는 등 여러 내용이 담긴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2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시정조치안 제출 직전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가결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해관계자 의견 취합과 마켓 테스트 등을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고 한다. 우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을 위한 입찰 및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 조치를 선행할 방침이다. EC 승인 절차를 거쳐 매수인에 거래를 종결하며 이후 실제 분리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에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진입 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파리,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4대 노선을 차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는 것이 대한항공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조만간 최초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에 여객기를 띄울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4개 국가 중 남은 미국의 경쟁 당국 법무부DOJ와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터키와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영국 등 국가에 기업결합심사를 종결하거나 신고 대상 아님 결론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일본 경쟁 당국 공정취인위원회JFTC 승인을 받았다. 미국 심사가 끝나면 대한항공은 지분 인수 등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21대 국회 마지막 명절 민심...與野 초선에게 묻는다 <상>상> · [포토기획] 버려진 양심, 쓰레기 투척에 몸살 앓는 고속도로 휴게소 · 갑진년은 XR 원년…삼성·애플, 신규 기기로 전장 옮기나 · 21대 국회 마지막 명절 민심...與野 초선에게 묻는다 <하>하> · 한다? 안한다? 도대체 금리 인하는 언제…속 타는 차주들 · 화학적 결합 or 반목 신호탄…카카오 최혜령 신임 CFO 철권통치 향방은 · [오늘의 날씨] 전국 대부분 강한 바람 주의…서울 낮 14도 · 황야 이준영, 지칠 시간 없는 이유 "부름만으로 감사해"[TF인터뷰]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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