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야후 위탁처 네이버 관리 중요…韓 정부에 전달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15 18:53 조회 152 댓글 0본문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기능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위탁처이자 공동 대주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5일 라인야후 자본관계의 재검토와 관련해 위탁처인 네이버의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의 재검토 등 행정지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기능하는 형태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위탁처는 라인야후에게 업무를 위탁받는 네이버 측을 뜻한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행정지도 때 경제안보의 관점이 고려됐는지와 자본관계의 재검토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받고서 "행정지도 내용은 안전관리 조치 등의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의 재검토 등을 강구하도록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 거버넌스의 재검토에는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어쨌든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기능하는 형태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행정지도를 내린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 측이 업무를 위탁받는 회사이자 소프트뱅크와 함께 공동 대주주여서 라인야후가 제대로 관리·감독 되지 못한다는 인식을 보여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일본 정부의 생각을 이미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에 정중하게 설명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5일과 4월 16일 두 차례 통신의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후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관련기사] ☞ "좌석 시트 아래서 낼름"…퇴근길 지하철에 숨어있던 뱀에 기겁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현금 400만원에 3000명 몰렸다…돈 쏟아지자 아수라장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 끝판왕 회사들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끝나지 않는 밤을 깨울 시간, 청년고립 24시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