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시점 가닥…금감원 "전산 시스템 내년 3월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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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6-10 21:26 조회 195 댓글 0본문
기관용 가이드라인 이달 발표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의 개발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당국이 추진하는 공매도 단속 체계가 내년 2분기 정식 가동된다는 의미로, 공매도 재개 시점 역시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3차’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산화 일정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과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에 개발하고, 다수 기관투자가 시스템과 연계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내인 내년 3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개별 기관이 자체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막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게 만들고, 그 내역을 한국거래소와 공유한다. 한국거래소는 기관의 매도 가능 잔액과 대차거래 내역, 장중 매매 내역을 실시간 전송받아 잔액 범위를 초과한 매도 주문을 거른다. 이날 금감원은 공매도 재개 시점과 조건 등을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그간 공매도 재개 시점을 전산시스템 완비와 연결지었던 만큼 재개는 내년 3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은 이달 중 기관투자가의 자체 잔액관리 시스템, 내부통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은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자체 공매도 잔액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설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발표될 공매도 제도 개선안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윤지원·김경민 기자 yjw@kyunghyang.com 윤지원·김경민 기자 yjw@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동해 원유’ 검증단 교수가 액트지오 대표 공동저자…검증 객관성 문제 없나 · 김종인 “여당이 원구성 보이콧? 상상 어렵다···국회 방치할 수 없잖나” · “이정재,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 탈취” 래몽래인 대표 반박 · 가족에 들킬까 봐…방에서 출산 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미혼모 · 이준석 “기내식, 김정숙 여사·윤 대통령 중 누가 많이 먹겠나” · 1560% 이자 못 갚자 가족 살해 협박한 MZ조폭, 징역 5년 · 이재오 “한동훈, 내 동생 같으면 당대표 못 나오게 해”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단독]‘입꾹닫’ 산업부, 엑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윤 대통령 지지율 31.5%…9주째 30% 초반대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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