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 과체중 시 혈당 관리 운동은 저녁에 하는 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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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6-11 08:11 조회 97 댓글 0본문
하루 중 언제 운동하는 게 혈당 관리에 가장 좋을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은 11일 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에서 과체중·비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 효과 실험 결과 저녁 시간대 운동이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포도당 항상성 향상에는 운동의 양뿐만 아니라 시간대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상에서 운동요법을 처방할 때는 가장 적합한 운동 시간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중·고강도 운동이 인슐린 저항성 발병 위험이 큰 비만·과체중 성인의 포도당 항상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이런 운동을 언제 하는 게 좋은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그라나다와 팜플로나에 거주하는 체질량지수BMI 32.9㎏/㎡의 과체중·비만 성인 186명평균 연령 46세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손목 착용형 장치로 신체활동과 포도당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을 하루 전체 중·고강도 운동량 가운데 50% 이상을 오전에 수행한 아침 그룹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오후 그룹,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한 저녁 그룹으로 나누고 운동 시간대와 혈당 변화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의 50% 이상을 하면 비활동적인 경우에 비해 낮과 밤, 일일 혈당 수치가 모두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녁 운동 그룹은 비활동적 그룹에 비해 일일 혈당 수치가 1.26㎎/dL 낮았고, 주간 혈당 수치는 1.10㎎/dL, 야간 혈당 수치는 2.16㎎/dL 낮았습니다. 또 이런 연관성은 혈당 조절 장애가 있는 참가자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연관성 패턴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저녁에 더 많은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과체중과 비만, 대사장애가 있고, 앉아서 생활하는 성인의 포도당 항상성 개선에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이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정밀 운동 처방 분야의 중요성 잘 보여준다"며 "임상에서 처방하는 운동·신체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이해서는 최적 운동 시간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인/기/기/사 ◆ 용산 40층 아파트 발칵…"30층서 솟구쳐" 긴급 대피 ◆ 방문 열자 충격…"도저히 못 자겠다" 16만 원 호텔 논란 ◆ 중국 쇼핑몰서 고기 샀다 충격…"가족 앞 망신살" 올린 사진 ◆ "놀이 시작됐다" 뺨 때린 초등생 이후…초등학교 근황 심각 ◆ 버스들 줄줄이 20분…"제발 좀" 학원가 근처 주민들 폭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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