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상당의 무상옵션 혜택 실화냐…풀옵션 아파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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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6-11 10:29 조회 131 댓글 0본문
-오르지 않는 것이 없는 주택시장, 분양가에 이어 유지·보수 비용도 우상향
먼저 분양시장에서는 공사비 및 자재비가 오르면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 가격은 568만3,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17.33%나 증가했다. 또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가운데 전국 주거시설 유지·보수지수는 올해 4월 118.50으로 3년 전인 2021년 4월102.98과 비교해 15.07% 상승하며, 같은 시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11.78%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거시설 유지·보수지수는 2021년 4월 102.98로 같은 시기 소비자물가지수 101.98보다 1.00p 높았으나, 이후 주거시설 유지·보수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며 올해 4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4.51p나 격차를 벌렸다. 이는 주거시설 유지·보수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올랐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를 실제로 반영 하듯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4~5년 전까지만 해도 3.3㎡당 평균 100만원 정도였던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이 현재는 약 200만원 정도 2배 이상 올랐다. 이는 최근 치솟는 자재비·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리모델링 시 약 4,000만원, 84㎡아파트의 경우에는 보통 6,000만원 정도의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건설비가 올라감에 따라 기본에 포함돼야 할 항목들을 대거 옵션에 포함 시키면서 옵션 가격이 덩달아 급등했다. 올 초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분양했던 모 아파트의 경우,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0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논란이 됐으며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서 분양한 아파트 역시 최고 5,000만원에 달하는 유상 옵션 비용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자 업계에서는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풀옵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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