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구조조정 이마트, 2분기 실적 전망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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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7-10 06:30 조회 104 댓글 0본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분기 주요 유통사 실적 가이던스 분석
이마트 368억 적자, 롯데쇼핑 673억 흑자, 현대백화점 493억 흑자 전망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마트 연결 기준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7조3141억원, 영업손실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0.59%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해 자회사 신세계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469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471억원 흑자를 달성했지만, 2분기엔 다시 적자 전망이 나온 것. 이는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영업손실 전망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투자 업계에선 일회성 비용 이슈가 마무리된 3분기 이후 이마트 실적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망퇴직 및 점포 조정에 따른 효율화, 온라인 사업부 적자 폭 축소 등으로 3분기엔 1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경영 효율화 구조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은 지난 3년간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매출액 1조227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5%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 업계에선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각종 비용 증가분을 밑돌았고, 면세점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한 점, 자회사 지누스 실적 부진 등이 이익 감소 요인으로 거론된다. 신세계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조6673억원, 영업이익 1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5% 감소한 수준이다. 소비 침체로 백화점에서 마진이 낮은 상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면세점은 공항 임차료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964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16.26%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편의점 GS25가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가고,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가맹점 확충 및 퀵커머스신속 배송 강화로 수익 구조를 다졌다는 평가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2조239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71%,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규모다. 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편의점 경영 여건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나 해외여행 증가, 온라인 채널 소비 증가로 기존 점포 매출 신장률은 예상보다 낮다는 게 투자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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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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