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오너 구영배는 침묵…상품권 규제 허점도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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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7-26 19:51 조회 9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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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원인으로 모기업인 큐텐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침묵하는 가운데, 티몬이 최근 상품권 할인 판매를 통해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했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마켓을 창립해 2009년 이베이에 매각하는 성공 신화를 쓴 뒤, 싱가포르에 건너가 이커머스 기업 큐텐을 설립한 구영배 대표. 지난 2022년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2023년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올해는 해외 플랫폼 위시와 AK몰까지 품었습니다. 대부분 적자 기업으로 자사 물류 기업 큐익스프레스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몸집을 불린 겁니다. 무리한 인수 합병 과정에서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 등 계열사가 보유한 현금을 당겨쓰며 기업 부실을 초래했단 비판이 제기됩니다. 구 대표는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지난 25일> "큐텐의 구영배 사장님 연락하느냐, 어디 계시느냐 물어보시는데 한국에 계시고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고요." 구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류광진 티몬 대표도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티몬은 최근 무리하게 상품권 할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정산 돌려막기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5월부터 상품권 할인 폭을 최대 10%까지 올리고, 상품권을 한 달 뒤에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거는 등 이례적인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한 전자결제대행사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대금 지급을 보류하자 정산 지연사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티몬이 주요 유통처였던 해피머니 상품권 등은 이번 사태로 휴지조각이 됐고, 환불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해피머니 본사는 문을 폐쇄한 채 온라인 접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규제가 없는 상품권 유통 시장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 기자 최승열] #큐텐 #구영배 #티몬 #상품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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