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물가상승률 2.6%↑, 넉달째 2%대…석유·과일류 불안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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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8-02 08:34 조회 73 댓글 0본문
통계청,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지난 달 2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이 1통당 2만3448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000원 비싸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이는 올해 가운데 2번째로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가 지난달 소폭 0.2%p포인트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축산물2.2%과 수산물0.9% 등이 전달에 비해 올랐고, 농산물이 9.0% 상승한 탓이다. 사과39.6%, 배154.6%, 김29.6%, 배추13.4% 등 과일과 채소, 수산물 가격 강세가 계속됐다. 배는 조사가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상승률 역시 8.4% 올라 전월4.3%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2022년 10월 10.3% 증가한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됐고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기저효과도 있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식 물가는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2.0%로 전월1.2%보다 0.8%p 확대됐다. 기여도 측면에서는 개인서비스가 물가상승률을 1.25%p 끌어올렸고, 농산물이 0.34%p를 차지했다. 석유류의 기여도는 0.32%p로 전달0.16 대비 2배 상승해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통계청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尹·韓 화해 무드 속 빛 발하는 정진석표 사다리 정치 [정국 기상대] ☞"김정숙 여사, 서면조사 가능성…순방으로 둔갑해 여행했다면 횡령·배임" [법조계에 물어보니 464] ☞정점식 사임에 0승 2패 친윤계…새 정책위의장 3라운드서 붙나 ☞목숨 건 인증샷…15만 女인플루언서 결국 익사했다 ☞커플이 식당에 버리고 간 봉투…들여다 본 직원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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